일주일 사용후기평소에 만년필 쓰는 사람을 보면 저 무겁고, 관리하기 힘든걸 굳이 허세아냐?? 라고 바라보며 살았던 사람 이었습니다.그런데, 문득 어느날 만년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나일 이라는 공방 만년필을 구매 해봤습니다.그런데, 그 불편하고 허세 라고 생각 했던 포인트가 만년필 사용의 의미인걸 깨달았습니다.무거운게 아닌 묵직하고 손에 감기는 필압, 기분좋게 서걱거리는 필기감, 잉크를 직접넣고 청소 할때 느끼는 소중함 이 모든게 새롭고 기분 좋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.물론 제가 다른 메이커 만년필을 써보지 못하여 비교는 어렵지만 분명한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만년필은 필기할때 획일화된 볼펜을 사용할때엔 못 느낀 만족감이 있습니다.제 인생 첫 만년필이 제나일 공방의 것이라 너무 다행스럽고 감사합니다.공지에 장인 이라는 표현을 자제? 해달라는 글이 있는데 저의 기준으로 봤을때 제나일 만년필은 장인의 만년필이 맞습니다.이상 두서없이 떠는 제나일 만년필 일주일 사용 후기 입니다.